이창진 7월 AVG. 462 깜짝 1위...흐뭇한 사령탑 "원래 타격 재능 있다"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7.27 17: 06

"타격폼이 흔들림이 없다".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7월 타율 1위를 달리는 이창진(31)의 고공행진 비결을 설명했다. 타격재능이 있는데다 타격폼이 흔들림이 없다는 것이다. 
이창진은 7월 타율 4할6푼2리로 단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39타수 18안타 5타점 7득점 2도루, OPS 1.026로 돋보이는 타격을 하고 있다. 

KIA 이창진이 2루타를 치고소크라테스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OSEN DB

개막전 1군 승선에 실패했지만 4월 중순에 콜업을 받아 날카로운 타격으로 타선에 힘을 보탰다. 5월부터는 좌익수 주전으로 뛰면서 3할3푼3리의 타율을 과시했다. 6월은 2할6푼4리로 주춤했으나 7월 다시 반등했다. 
리드오프 박찬호와 2번타자로 테이블세터진을 이끌고 있다. 많은 타석 경험이 쌓이면서 장타력과 출루율도 크게 높아졌다.  현재는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타자로 자리를 잡았다.
김종국 감독은 "흔들림이 없는 타격폼을 갖고 있다. 원래 타격재능이 있었는데 부상이 있었고, 아버님 돌아가시는 등 최근 2~3년간 안좋았다. 이제는 허리 통증이 없어졌고 몸상태가 좋다. 장타력 보다는 컨택능력이 좋다. 부상이 없어지면서 자신감이 좋아졌다"며 비결을 밝혔다.
이창진은 이날도 2번 좌익수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넣었다. KIA는 박찬호(유격수) 이창진(좌익수) 나성범(우익수) 황대인(1루수) 최형우(지명타자) 김선빈(2루수) 류지혁(3루수) 박동원(포수) 김호령(중견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경기에 앞서 션 놀린이 두 달만에 선발등판을 위해 1군에 등록했고, 사이드암 윤중현도 콜업됐다. 대신 좌완 김정빈과 우완 김현준이 2군으로 내려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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