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맞은 백정현, 31일 롯데전 등판 불가..."1군 투수 중 후보 2명 압축" [오!쎈 포항]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7.27 16: 15

이진영(한화)의 강습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는 부상을 당한 백정현(삼성)이 잠시 쉼표를 찍는다.
백정현은 지난 26일 포항 한화전에서 0-2로 뒤진 5회 선두 타자 이진영의 강습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고 그대로 주저 앉았다. 타구를 잡은 3루수 이원석은 재빨리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정현욱 투수 코치와 윤석훈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올라 백정현의 상태를 확인했다. 덕아웃에 더 이상 투구가 힘들다는 신호를 보냈다. 백정현 대신 문용익이 마운드에 올랐다.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이 5회초 한화 이글스 이진영의 타구에 맞아 교체되고 있다. 2022.07.26 / foto0307@osen.co.kr

백정현은 포항세명기독병원으로 이송해 엑스레이 촬영을 했고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허삼영 감독은 27일 경기를 앞두고 “백정현은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지만 일요일(31일) 롯데전 등판은 불가능하다. 다른 투수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체 선발 후보는 퓨처스 콜업 대신 1군 투수 가운데 활용할 예정. 허삼영 감독은 “1군 선수 중 2명을 압축한 상태다. 선발 역할을 충분히 해줄 선수”라고 했다.
7회 주루 플레이에서 아쉬움을 드러낸 걸 두고 “적극적인 플레이를 하다보니 결과가 나빴을 뿐”이라며 “누상에서 공격적으로 해야 후속 타자에게 찬스가 이어지는데 어제는 아쉬웠다”고 말했다.
김현준-구자욱-피렐라-오재일-이원석-김태군-김상수-이재현-오선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