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닮은꼴 투수, 6이닝 2실점 역투…불펜 방화가 아쉽네 [LAD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7.27 14: 38

LA 다저스가 2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3-8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에서는 박찬호와 닮은 모습으로 유명한 선발투수 미치 화이트는 6이닝 9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달성했다. 하지만 구원투수 개럿 클레빈저가 8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2실점 비자책 3탈삼진을 기록하며 화이트의 승리를 날렸다.

[사진] LA 다저스 미치 화이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선에서는 무키 베츠(23호)와 코디 벨린저(13호)가 홈런을 터뜨렸다. 트레이 터너는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워싱턴은 1회 빅터 로블레스와 세사르 에르난데스가 연속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서 후안 소토와 조쉬 벨이 연달아 진루타를 치면서 선취점을 뽑았고 야디엘 에르난데스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다저스는 1회 선두타자 베츠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 벨린저가 솔로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트레이시 탐슨과 트레이 터너의 안타 이후 프레디 프리먼이 희생플라이를 날리면서 3-2 역전에 성공했다.
워싱턴은 8회 선두타자 벨이 2루수 개빈 럭스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넬슨 크루스와 키버트 루이스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루이스 가르시아가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9회에는 벨 희생플라이, 크루스 2타점 2루타, 루이스 1타점 적시타로 대거 4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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