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 토론토, ‘쌍포 결장’ STL 대파…7연승 질주 [TOR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7.27 11: 22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홈런 3방을 터뜨리며 7연승을 질주했다.
토론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토론토 선발 투수 호세 베리오스는 5.2이닝 7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5.20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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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는 중심타자 폴 골드슈미트와 놀란 아레나도가 코로나 백신 미접종으로 제한 선수 명단에 오르며 토론토 원정에 참가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초 딜런 카슨이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토론토는 1회 조지 스프링어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2-1로 역전시켰다.
1사 후 보 비셋이 우측 2루타로 출루했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우전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맷 채프먼의 중전 적시타로 3-1로 앞서 나갔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 라스 눗바의 볼넷, 1사 후 토미 에드먼의 좌전 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카슨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 붙었고, 2사 1,2루에서 앨버트 푸홀스의 우전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토론토는 6회 1사 후 에르난데스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중전 안타 때 수비 실책과 주루사가 이어지며 2사 3루가 됐다.
맷 채프먼이 중전 적시타로 4-3 리드를 다시 잡았다. 산티아고 에스피날과 카반 비지오가 연속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스프링어가 바뀐 투수 주니어 페르난데스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8-3 리드.
토론토는 7회 알레한드로 커크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보탰다. 비셋의 2루타, 에르난데스의 볼넷, 구리엘 주니어의 유격수 병살타 후에 채프먼이 볼넷을 골랐다. 2사 1,3루에서 에스피날의 적시타로 10-3으로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한 점도 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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