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속도 176km!’ 오타니, 시즌 21호 홈런 폭발…LAA, 6-0 완승 [LAA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7.27 12: 36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8)가 시즌 21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2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앙헬 제르파의 3구째 시속 94.3마일(151.8km) 포심을 지켜보며 3구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3회 1사에서는 제르파의 4구째 94.6마일(152.2km) 포심을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는 5회 아미르 개럿의 7구째 87.5마일 슬라이더를 걷어올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7회 1사 3루에서는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8회 1사 1루에서도 볼넷을 골라냈다.
타구속도 109.6마일(176.4km), 비거리 420피트(128.0m) 대형 홈런을 쏘아올린 오타니는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6리(351타수 90안타)를 유지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6-0 완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호세 수아레스는 5⅓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맥스 스테시는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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