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이 26일 포항 삼성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삼성을 4-2로 꺾고 지난달 9일 잠실 두산전 이후 원정 경기 17연패를 마감했다.
한화 선발 장민재는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 짠물투로 승리를 챙겼다. 하주석은 8홰 쐐기타를 포함해 3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수베로 감독은 경기 후 “장진혁의 결승타와 하주석의 추가점 등 필요할 때 나온 타점들도 좋았지만 하주석의 전력 질주로 만든 내야 안타가 아주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또 “수비에서도 위기를 벗어나는 영리한 플레이들로 흐름을 빼앗기지 않는 데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면서 “장민재의 호투와 불펜, 마무리로 이어지는 흐름까지 투타와 공수주 모두 좋은 모습이 많았던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는 27일 선발 투수로 남지민을 예고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