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2연승을 달렸다.
NC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신민혁의 호투, 양의지의 동점홈런과 박민우의 역전홈런, 노진혁의 3타점 활약을 앞세워 9-1로 승리했다.
2연승을 올리며 지난 주말 LG 트윈스와 창원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의 낚은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KIA는 24일 사직 롯데전 23득점의 폭발 타격을 이어가지 못하고 3연승을 마감했다.
KIA는 2회말 김선빈 류지혁 안타, 김호령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결정타를 날리지 못했다. 3회말 1사후 나성범이 우중월 솔로포(13호)를 가동헤 선제점을 얻었다. 그러나 이어진 1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뒷맛이 개운치 않았다.
NC는 선발 신민혁과 포수 양의지의 노련한 리드로 KIA의 추가득점을 봉쇄하고 홈런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초 1사후 양의지가 좌월솔로포를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회는 노진혁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박민우가 우월 투런홈런을 터트려 3-1 역전에 성공했다.
6회에서는 9구 연속 볼을 던진 김재열의 제구난조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1사 2,3루에서 노진혁이 좌중간을 빠지는 2루타를 날려 5-1로 달아났다. 이제는 발야구로 상대를 뒤흔들었다.
이어진 1사2루에서 노진혁의 3루 도루, 사구로 출루한 김주원의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박민우의 내야땅볼, 이명기의 좌전안타로 두 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7회에서는 2사12,루에서 노진혁과 김주원이 나란히 적시타를 날려 9-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NC 신민혁은 5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거두었다. 지난 5월 18일 키움전 승리 이후 9경기만에 거둔 귀중한 승리였다.
KIA 선발 임기영은 5이닝 5피안타 3볼넷 3실, 패전을 안았다. KIA는 1-3으로 뒤진 6회부터 김재열을 올렸으나 추가실점하며 승기를 건넸다. 김정빈과 김현준도 상대 방망이를 막지 못하고 대패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