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SSG 랜더스를 대파했다.
LG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에서 9-0으로 승리했다. SSG는 최근 8연승 행진이 멈췄다.
LG 선발 플럿코는 7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오지환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고, 채은성은 1회 선제 투런호(10호), 이재원도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SSG는 선발 오원석이 2이닝 8실점 난조로 조기 강판하면서 이렇다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팀 타선은 1안타(최지훈 2루타)로 침묵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플럿코가 후반기 첫 등판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공격에서 채은성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초반 흐름을 우리쪽으로 가져왔고, 오지환의 연타석 홈런이 경기를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가르시아의 첫 안타를 축하하고 내일도 또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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