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안 풀리는 '0승 투수' 백정현, 이진영의 강습 타구에 맞고 5회 교체 [오!쎈 포항]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7.26 19: 58

정말 안 풀린다. 올 시즌 승리 없이 10패의 늪에 빠진 백정현(삼성)이 강습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고 교체됐다.
백정현은 2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해 14승을 거두며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백정현은 이날 경기 전까지 14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0패 평균자책점 6.63을 기록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이 5회초 강습 타구에 맞고 미안함에 인사하는 한화 이글스 이진영에게 괜찮다는 표현을 하고 있다. 2022.07.26 / foto0307@osen.co.kr

백정현은 0-2로 뒤진 5회 선두 타자 이진영의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고 그대로 주저 앉았다. 타구를 잡은 3루수 이원석은 재빨리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정현욱 투수 코치와 윤석훈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올라 백정현의 상태를 확인했다. 덕아웃에 더 이상 투구가 힘들다는 신호를 보냈다.
백정현 대신 문용익이 마운드에 올랐다.
구단 관계자는 “백정현은 강습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고 교체됐다. 포항세명기독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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