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SSG의 8연승을 멈춰 세웠다.
LG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9-0으로 승리했다.
LG 선발 플럿코는 7이닝 동안 단 1안타만 허용하고 7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오지환이 연타석 홈런(15, 16호)을 터뜨렸고, 채은성과 이재원은 나란히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LG는 1회 1사 후 문성주가 타석 앞에서 원바운드가 크게 되는 땅볼 타구로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김현수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채은성이 오원석의 직구(143㎞)를 때려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시즌 10호)을 쏘아올렸다.
LG는 2회 다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오원석의 슬라이더(131km)를 끌어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15호)을 쏘아올렸다. 이어 유강남이 좌선상 2루타로 출루했고, 2사 3루에서 박해민의 우전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문성주의 땅볼 타구를 2루수 최주환이 놓치는 실책으로 2사 1,2루가 됐고 김현수가 우측 담장 상단을 맞는 2타점 2루타를 때려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3회 선두타자 가르시아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오지환이 풀카운트에서 오원석의 한가운데 직구(142km)를 밀어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시즌 16호)을 터뜨렸다. 개인 통산 5번째 연타석 홈런포. 스코어는 8-0이 됐다.
SSG는 4회 선두타자 최지훈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 박성한의 우익수 뜬공으로 1사 3루가 됐다. 4번 최정은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 5번 한유섬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LG는 6회 1사 후 이재원이 서동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10호)을 쏘아올렸다. 9-0으로 달아났다.
SSG는 선발 오원석이 2이닝 동안 홈런 3방을 맞으며 8실점, 조기 강판되면서 대패를 당했다.
이날 KBO리그에 데뷔한 LG 가르시아는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SSG 라가레스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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