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광주, 이선호 기자 ] "돌아올 선수는 다 왔다".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대행이 외야수 손아섭의 복귀를 반기며 타선의 활약을 기대했다.
손아섭은 26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1군에 복귀했다. 지난 12일 오른쪽 늑골 미세 골절 진단을 받고 말소된 이후 2주일 만에 돌아왔다.
올 시즌 80경기에서 타율 3할(317타수 95안타) 4홈런 24타점 37득점 5도루를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작년 시즌을 마치고 롯데를 떠나 NC와 4년 총액 64억 원에 FA 계약을 했다.
강 감독대행은 손아섭을 6번 지명타자로 기용했다. 박민우(2루수) 이명기(좌익수) 박건우(우익수) 양의지(포수) 마티니(1루수) 손아섭(지명타자) 권희동(중견수) 노진혁(3루수) 김주원(유격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강 감독대행은 "이제 돌아올 선수는 다 왔다. 손아섭은 타선에서 좀 더 중요한 역할하는 선수이다. 좋은 경기해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3할타자 손아섭이 복귀하면서 타선은 훨씬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민우가 최근 10경기에서 4할타를 때리고 있고, 돌아온 박건우도 명불허전의 타격을 해주고 있다. 아직 박석민과 양의지가 제궤도에 오르지 못했지만 완전체 타선을 향해 하고 있다.
강 감독 대행은 후반기 첫 카드 LG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둔 점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그만큼 준비와 노력으로 좋은 결과 나왔다. 선수들 마음도 원팀이 되고 있다. 한마음으로 모여 좋은 경기하겠다는 의욕이 보인다. 후반기는 좀 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다"며 기대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