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타점 적시타 폭발! 멀티히트 활약…SD, 4-12 대패 [SD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7.26 11: 2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3회 1사에서 첫 타선에 들어선 김하성은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드류 허치슨의 4구째 시속 92.9마일(149.5km) 싱커를 노렸지만 투수 직선타로 잡혔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2-9로 지고 있는 5회 무사 2, 3루에서 허치슨의 초구 93마일(149.7km) 싱커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야수의 송구가 빠진 사이 2루 진루를 노리다가 1루 귀루가 늦어 아웃되고 말았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조 히메네스의 3구째 97마일(156.1km) 포심을 받아쳤지만 중견수에게 잡혔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제이슨 폴리의 3구째 96.7마일(155.6km) 싱커를 때려내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서 무관심 도루와 매튜 배튼의 진루타로 3루까지 들어갔지만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2할4푼3리(291타수 71안타)로 소폭 끌어올렸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6경기 만이다.
샌디에이고는 4-12로 대패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션 머네아는 3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9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면서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내줬다. 쥬릭슨 프로파는 시즌 9호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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