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선이 상승세를 이어갈까?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9차전이 열린다. 올해는 KIA가 5승3패로 앞서있다. 양팀 모두 후반기 출발이 좋았다.
NC는 LG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낚았다. 올해 1승6패로 절대적 열세였으나 위닝으로 설욕했다. KIA는 롯데와의 사직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23-0 경기를 이끄는 등 타선이 대폭발했다.
NC는 신민혁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해 14경기 출전해 2승5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 승리없이 ERA 4.13. KIA를 상대로는 1경기 4이닝 7실점 패전을 안았다. 설욕전이다.
KIA는 사이드암 임기영을 예고했다. 올해 13경기에서 2승6패, ERA 4.10을 기록했다. NC를 상대로 2경기에 나섰으나 모두 패했고 ERA 8.68을 기록했다. 임기영 역시 NC 징크스를 털어야 하는 경기이다.
타선의 격돌도 볼만하다. NC는 3경기에서 4홈런포함 29안타를 터트렸다. 리드오프 박민우가 6안타를 터트리는 등 공격 첨병으로 제몫을 하고 있다. 박건우는 최근 10경기 5할 타율을 자랑하고 있다. 단 부진의 늪에 빠진 4번타자 양의지의 해결사 본능이 절실하다.
KIA는 타선 전체가 활화산이 되고 있다. 김선빈, 나성범, 황대인, 이창진 등의 상위 타선 뿐만 아니라 하위타선까지 뛰어난 응집력을 보여주었다. 신민혁을 상대로 활화산 타격이 이어질 것인지 관심이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