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33)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삼성은 25일 오른 엄지손가락 타박으로 이날 ms재건병원에서 CT와 X-RAY 검사결과 첫번째 마디 밑부분에 미세골절 보이며 회복까지 4주가 소요될 것이라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13연패를 끊었지만 에이스의 이탈로 후반기 반등에 비상이 걸렸다.
뷰캐넌은 지난 23일 키움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말 키움 김준완의 땅볼 타구 막기 위해 오른손을 내밀었다가 엄지손가락에 타구를 맞았다.
투구를 이었으나 4회 도중 강판했다. 해당 부위에 통증이 가라앉지 않자 정밀검진을 했고, 최악의 결과를 안았다.
뷰캐넌은 올해 19경기에 출전해 6승8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15번의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는 등 에이스로 마운드를 이끌어왔다.
뷰캐넌이 이탈하는 한 달동안 치열한 순위경쟁이 예고되어 있다. 삼성은 가장 중요한 선발 에이스 없이 한 달을 버텨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삼성은 지난 2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8-0으로 이기고 13연패에서 탈출했다. 그러나 에이스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나게 됐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