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살려준 동료들…"1점도 내주지 않은 불펜+타자들 모두 훌륭, 나는 제외"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7.25 20: 09

 LA 다저스 좌완 클레이튼 커쇼가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이날 선발 등판한 커쇼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커쇼는 4⅓이닝 동안 4실점으로 고전했다.

[사진]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2실점을 하며 역전을 당했고, 3회말 다시 타선의 3점을 받았지만 동점을 허용했다.
커쇼는 5회초 첫 타자 슬래이터를 2루수 쪽 땅볼로 잡은 뒤 플로레스에게 2루타를 내주고 러프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동료들의 득점 지원으로 패전을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다저스는 커쇼의 4실점 후 4-4로 팽팽하게 맞선 7회말 램의 적시 2루타, 럭스의 좌중간 적시타, 톰슨의 중전 적시 2루타로 샌프란시스코를 제압했다.
경기 후 7회 추가 적시타를 친 럭스는 “우리는 정말 좋은 야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점에서 커쇼는 공감하고 “불펜은 훌륭했다. 1실점도 허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커쇼는 “오늘 공격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했다. 나를 제외한 모두가 만든 최고의 승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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