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한화 상대로 시즌 첫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KT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3-1로 이겼다. 한화전 6연패 이후 2연승으로 시즌 첫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소형준이 5이닝 1실점으로 개인 7연승과 함께 시즌 11승째를 올렸고, 조용호가 4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앤서니 알포드도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9회 박병호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주권(1⅓이닝), 김민수(1⅔이닝), 김재윤(1이닝)으로 이어진 불펜도 4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소형준이 오랜만에 등판했는데 습한 날씨에도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타선에선 조용호와 알포드가 귀중한 타점과 득점을 맡아줬고, 박병호의 마지막 굳히기 타점이 팀 승리를 가져왔다. 장성우도 공수에서 정말 고생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믿음직한 필승조는 3이닝을 완벽하게 막아줬다. 좋은 피칭 수고했다. 김재윤의 3년 연속 20세이브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비오는 날씨 속에서도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하고, 고생한 선수단도 고생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KT는 다음주 수원 키움전, 잠실 LG전으로 2~3위 팀들과 6연전에 나선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