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승 질주' 김원형 감독, "박성한 6회 호수비, 깜짝 놀랐다" [잠실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7.24 20: 45

SSG 랜더스가 8연승에 성공했다.
SS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0차전에서 5-4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등판한 윌머 폰트가 1회 충격을 빠르게 잘 털어냈고, 타자들이 늦지 않게 득점 지원을 했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폰트가 1회 4실점을 했지만 6이닝까지 마운드를 지켜줬고 그 사이 (전) 의산이와 (김) 강민이의 홈런을 시작으로 야수들의 집중력 있는 타격으로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SSG 선수단. / OSEN DB

폰트는 6이닝 동안 7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3볼넷 4실점(2자책점) 투구로 시즌 12승(4패)째를 챙겼다. 시즌 16번째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폰트의 4실점 이후 전의산, 김강민의 홈런이 나왔고 최지훈과 박성한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 감독은 “또 금요일 경기에 이어 불펜으로 나선 (김) 택형, (노) 경은, (서) 진용이의 호투로 1점차 승부를 잘 막아줬다. 후반기를 좋은 분위기로 시작할 수 있었고, 모두 선수들의 힘인 것 같다”고 전했다.
7회부터는 불펜진이 움직였다. 김택형, 노경은, 서진용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씩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이날 김강민은 오랜만에 선발 출장해 안정적인 수비와 홈런으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김 감독은 “오늘 강민이가 오랜만에 부상 후 선발로 나갔는 데 제 몫을 잘 해줬고, 1800경기 출장을 축하한다”고 축하했다.
김 감독은 “성한이도 중요한 순간에 결승타를 기록했고, 또 6회 호수비를 보여줬는데 깜짝 놀랐다. 순간적으로 센스를 발휘하기 쉽지 않은데 정말 잘한 플레이이다”고 거듭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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