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연패 탈출’ 허삼영 감독 “허윤동·오재일 덕분에 연패 끊었다”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7.24 17: 43

“힘든 상황에서 강한 투구로 분위기를 반전시켜준 선발투수 허윤동과 막힌 혈을 뚫으며 시원한 타격을 해준 오재일의 활약 덕분에 긴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0 완승을 거두고 13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14홈런을 쏘아올린 오재일이 5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허윤동은 6이닝 2피안타 2볼넷 1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팀의 연패 탈출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개인 통산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 한 경기 최다이닝 타이,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투구를 해냈다.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2회초 공격을 마치고 삼성 허삼영 감독이 선제 적시타를 날린 김재성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22.07.24 /jpnews@osen.co.kr

허삼영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힘든 상황에서 강한 투구로 분위기를 반전시켜준 선발투수 허윤동과 막힌 혈을 뚫으며 시원한 타격을 해준 오재일의 활약 덕분에 긴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늘 원정 응원석을 파랗게 물들여주신 팬들, 경기를 시청하며 응원해주신 팬들, 모든 팬들께 감사드린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후반기에는 보다 나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13연패를 끊은 삼성은 오는 27일부터 포항에서 한화 이글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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