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상황에서 강한 투구로 분위기를 반전시켜준 선발투수 허윤동과 막힌 혈을 뚫으며 시원한 타격을 해준 오재일의 활약 덕분에 긴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0 완승을 거두고 13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14홈런을 쏘아올린 오재일이 5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허윤동은 6이닝 2피안타 2볼넷 1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팀의 연패 탈출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개인 통산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 한 경기 최다이닝 타이,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투구를 해냈다.
허삼영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힘든 상황에서 강한 투구로 분위기를 반전시켜준 선발투수 허윤동과 막힌 혈을 뚫으며 시원한 타격을 해준 오재일의 활약 덕분에 긴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늘 원정 응원석을 파랗게 물들여주신 팬들, 경기를 시청하며 응원해주신 팬들, 모든 팬들께 감사드린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후반기에는 보다 나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13연패를 끊은 삼성은 오는 27일부터 포항에서 한화 이글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