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출신 새 외인 모리만도&라가레스 KBO 데뷔 임박…SSG, 27일 LG전 1군 등록 예정 [오!쎈 잠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7.24 16: 23

SSG 랜더스 새 외국인 선수들의 합류가 임박했다.
SS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0차전을 벌인다. 올스타 휴식기가 끝나고 지난 22일 잠실 원정 첫 날 김광현의 8이닝 무실점 호투 후 연장 12회 승부 끝에 1-0 승리를 거둔 SSG. 전날(23) 예정된 10차전은 쏟아진 비로 열리지 않았다.
원정 마지막 날, 경기 전 김원형 감독은 새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의 불펜 피칭을 유심히 지켜봤다. 김 감독은 “본인 루틴대로 등판을 준비한다”면서 “27일 LG전 때 1군에 등록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SSG 숀 모리만도가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2022.07.22 /jpnews@osen.co.kr

모리만도는 지난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독립구단 파주 챌린저스와 연습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고, 후반기 돌입 후 1군 선수단과 동행을 하고 있다.
새 외국인 타자는 2군 출전 결과부터 지켜볼 계획이다. 모리만도와 함께 27일 1군에 동시 등록 가능성도 있지만, 김 감독은 “오늘 경기 후 27일 콜업 예정인데, 일단 본인 컨디션에 따라 2군 경기나 연습을 좀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모리만도는 2011년 드래프트에서 19라운드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지명되었으며, 2016년과 2021년에 두 차례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바 있다. 구단은 모리만도를 우수한 제구와 다양한 피칭 레퍼토리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선발 투수로 평가하고 있다.
라가레스는 기대 이하의 타격 능력을 보어준 케빈 크론 대신 SSG 유니폼을 입었다. 라가레스는 뉴욕 메츠에 입단해 2013년에 메이저리그 데뷔를 했으며, 이듬해 팀의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며 116경기 117안타 47타점 타율 2할8푼1리, OPS 0.703으로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외야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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