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4번타자 노시환(22)이 복귀 후 3경기 연속 지명타자로 출장한다.
노시환은 24일 대전 KT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왼쪽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온 뒤 3경기 연속 지명타자로 나서며 3루 수비는 나서지 않고 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노시환은 지금도 수비도 가능하지만 (복귀 후) 수월한 적응을 위해 지명타자로만 나서고 있다. 다음주 삼성전부터 수비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한화는 마이크 터크먼(중견수) 김태연(3루수) 정은원(2루수) 노시환(지명타자) 김인환(1루수) 하주석(유격수) 이진영(우익수) 장진혁(좌익수) 박상언(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펠릭스 페냐.
수베로 감독은 “페냐는 따로 투구수 제한을 두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14일 사직 롯데전에서 페냐는 4⅓이닝 동안 97구를 던졌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