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오영수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NC는 24일 창원 NC파크에서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경을 했다. 내야수 오영수를 빼고, 박준영을 1군으로 콜업했다.
강인권 감독 대행은 "오영수 선수가 어제 수비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3~4일은 쉬어야 한다고 해서 엔트리에서 빼고 박준영 선수를 불러 올렸다"고 설명했다. 오영수는 지난 22일 동점 스리런 홈런을 때리며 역전승에 기여했다.
후반기 첫 2경기에서 모두 1루수로 출장한 오영수의 이탈로 이날 1루수로는 도태훈이 선발 출장한다. 강 감독대행은 "손아섭 선수가 복귀하면 외야수가 많아진다. 마티니와 박석민을 1루수로 기용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콜업된 박준영은 좌투수에 강한 편이다. 장타력도 갖추고 있어서, 좌완 선발을 상대로 김주원과 번갈아 출장할 전망이다.
손아섭이 복귀하면 외야는 박건우, 권희동, 이명기까지 숫자가 넉넉해진다. 강 감독대행은 "마티니가 주력은 그렇게 빠르지 않는 편이다. 좌익수가 주포지션이라 우익수 자리에선 조금 어색함이 있다"고 말했다. 마티니는 전날 우익수 수비에서 아쉬운 장면을 몇 차례 보였다.
한편 다음 주 선발 로테이션에는 송명기가 합류한다. 송명기는 23일 퓨처스리그 롯데와의 2군 경기에서 6이닝 동안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강 감독대행은 "다음 주 키움전에 선발로 등판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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