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새 얼굴 잭 렉스가 데뷔전을 치른다.
렉스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 20일 입단 발표가 났고 21일 입국, 22일 비자발급 완료, 그리고 이날 선발 출장까지. 일주일 만에 속전속결로 경기에 출장한다.
래리 서튼 감독은 "몸 상태 좋아보이고 시차적응도 마친 상태다"라면서 "타격 연습 때 보면 좋은 방법으로 타격을 컨트롤한다. 외야에서 지켜봤을 때 스윙 궤적이나 스윙 스피드 모두 좋아보인다. 외야 전 지역으로 공을 보낼 수 있는 타자"라고 말했다.
5번 타순에 배치한 이유에 대해서는 "라인업 전체적인 밸런스를 봤을 때 5번 타순이 적합해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안치홍(2루수) 황성빈(중견수) 이대호(지명타자) 전준우(좌익수) 렉스(우익수) 한동희(3루수) 정훈(1루수) 안중열(포수) 이호연(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