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한화전 6연패를 끊었다.
KT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5-2로 이겼다. 8회 1사 KT 공격에서 강우콜드 게임으로 긑났다.
선발투수 고영표가 6⅓이닝 3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올렸고, 1번타자 조용호가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4월9일 대전 경기부터 이어진 한화전 6연패에서 탈출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승6패로 여전히 열세이지만 연패를 끊은 게 의미 있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고영표가 정말 좋은 피칭을 했고, 위기 상황에서 이어 등판한 김민수도 잘 막아줬다. 상위타선에서 조용호가 많이 출루해준 것이 초반에 분위기를 가져왔다. 중심타선도 찬스를 잘 이어주고 해결해줬으며 김민혁도 정말 잘해줬다"고 선수들을 두루 칭찬했다.
이어 이 감독은 "비오는 데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선수단도 후반기 첫 승 축하하고 정말 고생했다고 격려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KT는 24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우완 소형준을 내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한화에선 우완 펠릭스 페냐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