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감독, "7회초 빅이닝으로 승리했다"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7.23 21: 48

KIA 타이거즈가 중대 일전에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IA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IA는 후반기 첫 번째 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시즌 44승40패 1무. 아울러 사직 원정에서 8연승 행진을 달렸다.
KIA는 양현종이 6⅓이닝 8피안타 5탈삼진 무4사구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오며 시즌 9승 째를 수확했다. 타선은 말 그대로 롯데 마운드를 두들겼다. 20안타를 때려냈다. 4안타를 기록한 김선빈과 3안타의 한승택, 이창진 외에도 박찬호, 황대인, 류지혁이 2안타 씩을 기록했다.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에 9-3으로 승리한 후 양현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07.23 / foto0307@osen.co.kr

경기 후 김종국 감독은 “선발투수였던 양현종이 팀의 에이스답게 6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제 역할을 다해줬고 이어나온 투수들도 제 몫을 해줬다. 특히 7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한 전상현이 위기를 잘 넘겼다”라면서 “타선에서는 테이블세터, 중심타선, 하위타선 모두 각자의 역할에 맞는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1점차로 쫓기던 7회초를 빅이닝으로 만들며 승리할 수 있었다. 투타가 잘 어우러진 경기였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오늘도 변함없이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내일도 승리를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KIA는 이의리를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롯데는 글렌 스파크맨이 선발 등판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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