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새 얼굴 '골드글러버' 라가레스, 두 번째 실전서 첫 안타 신고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7.23 19: 47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타자 후안 라가레스가 한국 땅을 밟은 후 두 번째 실전에서 안타를 맛봤다.
라가레스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 퓨처스리그 LG 트윈스 2군 경기에서 좌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중 다시 쏟아진 비로 노게임 선언이 되면서 기록은 날아갔지만 잘 맞은 타구 하나에 의미를 둘 수 있었다.
경기 전 비가 쏟아졌다. 하지만 오후 5시부터 빗줄기가 가늘어졌다. 예정된 오후 6시가 지나 6시 19분 경기가 시작됐다.

2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 SSG 새 외인타자 라가레스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2.07.23 / dreamer@osen.co.kr

SSG는 석정우(유격수)-라가레스(좌익수)-이흥련(지명타자)-이현석(포수)-하성진(1루수)-김민재(우익수)-유서준(중견수)-최유빈(3루수)-전진우(2루수) 순으로 타순을 준비했다. 선발투수는 신헌민.
전날 좌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한 라가레스는 이날 팀이 1회초 4점을 뺏긴 후 1회말 무사 1루에서 LG 선발 조원태의 몸쪽 변화구에 방망이가 헛돌면서 벤치로 들어갔다.
경기는 SSG가 1회말 무사 1루에서 라가레스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난 후 이현석의 안타와 하성진과 김민재가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잡았고 유서준이 역전 만루포를 터뜨려 5-4로 경기가 뒤집어졌다.
라가레스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전진우가 내야 땅볼, 석정우가 뜬공으로 물러난 뒤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후 이흥련과 이현석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2루, 3루를 돌아 홈까지 통과했다.
이날 경기는 2회말 SSG가 6-4로 앞선 상황에서 굵어진 빗줄기로 인해 중단됐다가 결국 노게임 선언이 됐다.
한편, SSG 새 외국인 타자 라가레스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뉴욕 메츠에 입단해 2013년에 메이저리그 데뷔를 했으며, 이듬해 팀의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며 116경기 117안타 47타점 타율 2할8푼1리, OPS 0.703으로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외야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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