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타자 잭 렉스가 롯데 선수단에 합류해 첫 훈련을 소화했다.
사직구장에서 선수단과 상견례도 마쳤다.
퇴출된 DJ 피터스 대신 영입한 잭 렉스는 총액 31만 달러에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1일 입국했고 이날 사직구장에서 첫 훈련을 선수단 함께 했다.
잭 렉스는 훈련 내내 선수들과 늘 함께 해 왔던 것처럼 친화력을 뽐냈다.
어색할 듯한 첫 훈련에서 캡틴 전준우와는 이미 절친처럼 서로 웃으며 얘기했다.
외야에서 수비 훈련을 할 때는 이대호와 전준우, 황성빈 등 모든 선수들의 눈길을 끌었고 웃음 소리와 탄성이 가시질 않았다.
롯데 선수가 된것을 환영한다는 서튼 감독은 2번 혹은 5번 타순에 배치할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수비는 좌익수와 우익수, 1루수가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경기는 우익수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일요일(24일) 경기에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했지만 적응 시간을 고려해 다음주 화요일(26일)에 나서는 게 좀 더 가능성이 높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