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마무리 홍건희가 돌아왔다.
두산 베어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이날 선발투수 이영하, 마무리투수 홍건희를 1군 등록하고, 외야수 김대한, 내야수 서예일을 말소했다.
김강률의 부상 이탈로 마무리를 맡게 된 홍건희는 지난 13일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1군 말소됐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었고, 열흘간의 회복을 거쳐 이날 1군 엔트리로 돌아왔다. 김태형 감독은 “뒤쪽에서 그대로 던질 것이다. 바로 마무리 대기한다”라고 밝혔다.
2019 1차 지명 김대한은 지난 3일 1군 등록 이후 꾸준히 기회를 얻었지만 9경기 타율 1할5푼 1홈런 3타점에 그쳤다. 김 감독은 “군대 다녀와서 자신감은 좋아진 모습이다. 선수가 떼를 벗은 느낌”이라며 “그러나 현재 (김)대한이보다 못하는 선수는 없다. 수비, 주력은 수준급이지만 정수빈, 안권수, 양찬열보다 컨택이 부족하다”라고 말소 이유를 설명했다.
전날 패배 설욕을 노리는 두산은 안권수(우익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안재석(유격수)-박계범(2루수)-정수빈(중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이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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