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의 대표 ‘안경에이스’들이 맞대결을 펼친다.
KIA와 롯데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후반기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KIA는 양현종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로 예고했다.
전날(22일) 경기는 KIA가 5-2로 승리했다. 사직구장 7연승을 달렸다. 양현종이 위닝시리즈 확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양현종은 올 시즌 18경기 8승4패 평균자책점 2.97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올해 롯데를 상대로는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4.12의 성적을 기록했다.
반대로 사직구장 KIA전 연패를 끊어야 하는 롯데는 박세웅의 역투가 절실하다. 올 시즌 16경기 6승5패 평균자책점 3.39의 성적을 기록 중인 박세웅이다. 무승의 고리를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던 10일 KT전(6이닝 무실점)으로 끊었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 중이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2.50(18이닝 5자책점).
KIA를 상대로는 2경기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4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양현종과 박세웅은 지난 4월 14일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에는 박세웅이 5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양현종은 6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