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가 한화 상대로 4년 만에 등판한다.
KT 위즈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사이드암 고영표를 내세운다. 올해 한화전 1승 후 6연패에 빠진 KT로선 설욕이 필요한 경기다.
고영표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108⅔이닝을 소화하며 7승5패 평균자책점 2.90 탈삼진 101개 퀄리티 스타트 12번으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31일 문학 SSG전을 시작으로 최근 5연승 중이다. 2경기 연속 5실점으로 주춤하기도 했지만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14일 수원 삼성전 7이닝 무실점으로 만회했다.
한화 상대로는 아주 오랜만이다. 지난 2018년 8월12일 대전 경기(6이닝 4실점) 이후 4년 만이다.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한화 상대로 한 번도 나서지 않았다. 낯설음이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선 우완 김민우가 선발등판한다. 전반기 17경기에서 90이닝을 책임지며 3승7패 평균자책점 5.00 탈삼진 69개를 기록했다. 5월까지 11경기 3승5패 평균자책점 6.38로 부진했지만 6월 이후 6경기 평균자책점 2.83으로 안정적이다. 그러나 이 기간 승리 없이 2패만 안았다. 지난 5월24일 대전 두산전 이후 8경기 만에 승리를 노린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