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5강 안착의 중요한 일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KIA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IA는 43승40패 1무를 마크했다. 5위 싸움의 중요한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6위 롯데와의 승차를 5경기 차이로 벌렸다.
KIA는 이후 롯데의 추격을 뿌리치고 틀어막았다. 토마스 파노니는 5⅓이닝 96구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며 KBO리그 2경기 만에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이후 김재열이 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장현식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전상현 1이닝 무실점, 정해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3회 집중력으로 4득점에 성공했고 9회 김도영의 좌전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김종국 감독은 "파노니가 비록 퀄리티스타트에는 실패했지만 5.1이닝 동안 상대타선을 최소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KBO리그 첫 승을 축하한다”라고 파노니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어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병살타로 위기를 막아낸 김재열과 이후 올라온 필승조가 든든하게 팀 승리를 잘 지켜줬다”라며 “타선에서는 상대 에이스 반즈를 상대로 3회초 2사후에 타자들이 좋은 집중력을 선보이면서 빅이닝을 만들어낸게 보기 좋았다”라고 투타를 칭찬했다.
이어 “추가점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9회초에 뽑아낸 1점도 큰 의미가 있었다”라면서 “후반기 시작을 잘 한 거 같다. 오늘 원정경기임에도 많은 팬불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내일도 팬과 함께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선발 투수로 KIA는 양현종, 롯데는 박세웅을 예고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