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빨리 보고 싶어요" 전반기 최고 외인 타자, 다음 주 2군 실전 투입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7.22 17: 53

"저도 빨리 보고 싶어요."
가을야구 진출이 절실한 KIA 타이거즈의 완전체 전력이 8월 초 꾸려질 전망이다. 일단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복귀는 예정대로 착착 진행이 되고 있다.
KIA 김종국 감독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부상 선수들의 복귀 시점에 대해 언급했다. 

OSEN DB

7월 초 안면에 사구를 맞아 코뼈가 골절이 된 소크라테스는 휴식을 취하면서 몸상태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수술을 받은 뒤 안정을 취했고 이제 기술훈련에 돌입했다. 김 감독은 "복귀 시점이 당겨지지는 않을 것이다. 이제 기술 훈련에 들어갔다. 다음 주까지는 지켜볼 것이다"라면서 "다음 주 주말 퓨처스리그 경기가 있는데 그때 투입을 해보고 괜찮다면 8월 초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빨리 오면 좋고 빨리 보고 싶다. 그래도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라고 웃었다. 소크라테스는 부상 직전까지 타율 3할3푼2리(304타수 101안타) 11홈런 46타점 54득점 8도루 OPS .924의 성적으로 전반기 최고 외국인 타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포수 박동원은 "이번 주 퓨처스 경기를 하고 다음 주 초에 복귀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후반기 일전에 대해서는 "이번 롯데 3연전 뿐만 아니라 다음 주 6연전도 중요할 것 같다. 7월 마지막 9경기가 중요한 승부처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후반기 첫 선발로 양현종이 아닌 토마스 파노니를 내세운 배경으로는 "(양)현종이는 2선발로 나가도 된다. 올스타전도 던져서 하루라도 좀 더 휴식을 주는 차원도 있다. 파노니는 최대한 경기에 많이 나서서 많이 던져야 빠르게 적응을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투구수를 늘려야 할 것 같다. 이닝과 투구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해서 100개까지 던져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