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NC는 22일 창원 NC파크에서 후반기 첫 경기를 갖는다. 올해 LG는 NC 상대로 6승 1패, 압도적인 우위 관계다.
LG는 에이스 켈리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켈리는 올 시즌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 1패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8경기 8전승의 좋은 페이스로 전반기를 마쳤다.
NC 상대로는 올해 2경기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직구 평균 구속이 145km로 더 빨라졌다.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의 제구까지 좋아져 다승 1위를 질주하고 있다.
NC 선발 투수는 구창모다. 구창모는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0.99를 기록하고 있다. 45⅔이닝을 던지며 6실점(5자책)을 허용했다.
LG 상대로 한 경기 등판했는데, 5⅔이닝 5실점(4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다른 7경기에서 허용한 실점보다 LG전 실점이 더 많다. LG 상대로 복수를 할 기회다.
LG는 좌타자들이 많지만 좌완 투수 공략을 잘 하는 편이다. 또한 팀 타율 1위, 팀 홈런 1위, 팀 OPS 1위 등 공격 지표에서 리그 최고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김현수, 오지환, 채은성 등의 장타력이 좋다. 박해민과 문성주의 테이블 세터는 출루율이 높아 중심 타선에 찬스를 만들어준다. 구창모는 상위 타순과의 승부가 관건이 될 것이다.
NC는 손아섭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박건우가 복귀했지만 3할 타자 손아섭 공백이 아쉽다. 양의지와 마티니 중심 타자들이 더 분발해야 한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