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에이스 김광현이 2019년 이후 3년 만에 두산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9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후반기 첫 경기다.
선두 SSG는 6연승 상승세와 함께 2위 키움과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리며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7위 두산 또한 NC와의 전반기 최종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상황.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SSG의 5승 1무 2패 우위다.
SSG는 7연승을 위해 에이스 김광현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해 기록은 15경기 9승 1패 평균자책점 1.65로, 최근 등판이었던 8일 대구 삼성전에서 7이닝 4실점에도 승리를 챙긴 뒤 조기에 전반기를 마쳤다. 이후 대상포진 감염 진단을 받았지만 16일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나서며 팬서비스를 제대로 했다. 다행히 현재 몸 상태는 경기에 나갈 수 있는 수준.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진출 직전해인 2019년 9월 19일 인천 경기 이후 무려 1037일 만에 두산을 상대한다. 통산 두산전 성적은 39경기 14승 9패 평균자책점 3.33으로 준수한 편이다.
이에 두산 역시 에이스 로버트 스탁으로 맞불을 놨다. 올해 기록은 18경기 7승 6패 평균자책점 3.21로, 최근 등판이었던 13일 창원 NC전에서 5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6월 18일 잠실 KT전 이후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
올 시즌 SSG 상대로는 5월 1일 인천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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