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뭉치지만…삼성, 11연패 수렁에서 159km 저승사자 만난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7.21 12: 55

11연패의 끝없는 수렁에 빠지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가 후반기 첫 경기부터 주눅들만한 선발 투수와 상대한다. 완전체가 뭉치지만 험난한 경기가 예상된다.
KBO는 22일부터 재개되는 정규시즌 후반기, 첫 번째 경기에 나설 선발 투수들을 예고했다.
구단 역대 최다 연패인 11연패에 빠진 삼성이 언제 연패를 탈출할지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 후반기 첫 시리즈는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3연전이다. 삼성 입장에서는 험난한 상대 선발을 만나게 된다. 키움은 선발 투수로 토종 에이스 안우진을 예고했다. 삼성의 선발 투수는 원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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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은 올 시즌 17경기 10승4패 평균자책점 2.02(111⅓이닝 25자책점) 125탈삼진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현재 국내 최고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이다. 최고 159km까지 찍는 빠른공을 기반으로 성장해서 최고의 선발 투수로 성장했다. 삼성으로서는 연패 탈출이 절실한 시점에서 난관에 봉착한 셈이다.
삼성은 안우진을 가장 많이 상대했다. 그러나 안우진이 절대 우위를 보였다. 3경기 3승 평균자책점 0.81(22⅓이닝 2자책점)의 초강세였다. 삼성에서는 강민호가 그나마 8타수 3안타로 안우진을 공략했다. 김현준이 7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오재일은 8타수 1안타지만 1안타가 홈런이었다. 피렐라도 10타수 1안타로 침묵했다.
삼성은 김지찬, 구자욱 등 부상 선수들이 복귀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완전체 전력이 어느정도 형성이 되면서 연패 탈출의 희망이 생겼다. 그리고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원태인이 버텨줘야 한다. 원태인은 올 시즌 15경기 4승5패 평균자책점 3.70(92⅓이닝 38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을 상대로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6.55(11이닝 8자책점)에 머물렀다.
한편, 5위 경쟁도 펼쳐진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와 롯데의 경기는 토마스 파노니, 찰리 반즈의 외국인 좌완 에이스들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KT 웨스 벤자민, 한화 예프리 라미레즈가 선발 등판한다. 창원 LG-NC전은 케이시 켈리, 구창모가 선발로 예고됐다.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SG와 두산의 경기는 김광현과 로버트 스탁이 출격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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