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가을야구 가도 WC서 진다…류현진 부상 때문” 美언론 부정 전망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7.20 05: 24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해도 류현진의 부상 때문에 첫 라운드에서 탈락할 것이란 비관적 전망이 나왔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전반기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부를 예측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메이저리그는 노사협약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종전보다 2개 늘어난 총 12개 구단이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다.

류현진 / OSEN DB

방식은 이렇다. 지구 우승 3개 팀과 이 팀들을 제외하고 리그서 승률이 좋은 3개 팀이 와일드카드로 가을야구 초청장을 받게 된다. 지구 우승 3개 팀 중 승률이 높은 두 팀은 디비전 시리즈에 직행하며, 나머지 지구 우승팀은 와일드카드 3개 팀과 펼치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의 1번 시드를 배정받는다.
지금 순위대로라면 동부지구 1위 뉴욕 양키스와 서부지구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하고, 중부지구 1위 미네소타 트윈스와 와일드카드 1위 탬파베이 레이스, 2위 시애틀 매리너스, 3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른다. 시드 배정에 따라 토론토의 첫 시리즈 상대는 미네소타다.
그러나 뉴욕 포스트는 토론토와 시애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맞대결을 예상하며 시애틀의 승리에 한 표를 던졌다.
매체는 “시애틀은 최근 파죽의 14연승을 달리며 51승 42패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원동력은 전체 평균자책점 5위(3.53)에 빛나는 마운드”라고 최근 상승세를 짚으며 “최근 4연전 스윕을 비롯해 올 시즌 토론토에게도 상대 전적에서 5승 2패 우위를 점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토론토의 약점으로는 류현진이 빠진 마운드를 꼽았다. 아울러 류현진의 부상 이탈을 상당히 비중 있게 다뤘다. ‘8000만달러’ 에이스 류현진은 지난달 19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조기에 마친 터.
뉴욕 포스트는 “양 팀 통틀어 핵심 부상자는 토론토의 선발투수 류현진이다. 그는 부상을 당하며 일찌감치 시즌을 마친 상태”라며 “두 팀 모두 결국 디비전 시리즈에서 패하겠지만 일단 와일드카드 시리즈 승자는 시애틀이 될 것 같다”라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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