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완전체 임박, 강력한 마운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준비 완료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7.19 16: 49

SSG 랜더스의 후반기 준비가 시작됐다.
전반기를 86경기에서 57승 3무 26패, 승률 .687로 1위로 마친 SSG는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선수단 전체 훈련을 진행했다. 오후 2시가 넘어 훈련이 시작됐다.
오전 10시30분에는 독립구단 파주챌린저스와 연습경기가 있었다. 이 경기에서는 새 외국인 투수 숀 모라민도가 첫 실전 점검을 했고, 수술과 재활 후 복귀를 준비 중인 박종훈도 오랜만에 인천 마운드에 올라 컨디션을 확인했다.

SSG 랜더스 박종훈. / OSEN DB

무더위에 훈련이 진행됐다. 새 외국인 타자 후안 라가레스도 합류, 프로필 촬영을 마치고 타격 훈련과 외야 수비 훈련에 임했다. 이반 노바 대신 SSG 유니폼을 입은 모리만도를 비롯해 박종훈, 케빈 크론 대신 합류한 라가레스까지 선두 SSG에 힘을 실어줄 전력들이 이날 하루 인천에서 땀을 흘렸다.
김원형 감독은 오전 연습경기부터 선수단 오후 훈련까지 지켜보고 의견을 나눴다. 그러다 오후 취재진을 만나 후반기 준비 계획 일부를 밝혔다.
SSG '에이스' 김광현. / OSEN DB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준다. 전반기에는 윌머 폰트-김광현 순으로 로테이션이 돌아갔다. 하지만 후반기 첫 경기는 김광현이 준비한다. 이어 폰트가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 아직 3선발부터 순서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 가운데 노경은이 불펜진으로 이동한다. 새 외인 투수 모리만도가 다음 주중 LG 트윈스와 홈경기 때 처음으로 KBO리그 팬들 앞에서 마운드에 오른다
문승원은 올 시즌 불펜진에서 계속 힘을 보탠다. 선발진은 김광현과 폰트, 그리고 새 외인 모리만두와 이태양, 오원석이 책임진다. 박종훈 합류 시기에 따라 추가 변화는 생긴다. 박종훈은 이날 72개의 실전 투구 후 몸 상태는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김 감독은 경기 감각을 더 찾은 뒤 올릴 계획이다. 시간이 길게 필요하지는 않다.
박종훈은 오는 26일 퓨처스리그에서 80구를 던질 예정이다. 투구 컨디션에 따라 1군 복귀 시기가 정해질 예정이다.
새 외인 라가레스는 일단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감을 잡고 올릴 계획이다.  라가레스의 1군 합류도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완전체 SSG가 임박했다. 탄탄한 마운드, 집중력 높은 공격으로 줄곧 1위를 달린 SSG가 더 단단한 전력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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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새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  / SS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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