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가 처음으로 문학구장 마운드에 올라 첫 실전 점검을 마쳤다. 경기 후 코치진 스태프 평가는 합격이었다.
모리만도는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독립구단 파주 챌린저스와 연습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모두 60개의 공을 던졌다. 그 중 스트라이크가 51개, 볼이 9개였다. 안정된 제구력을 보여줬다. 직구 26개, 슬라이더 13개, 커브 16개, 포크볼 5개를 점검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을 찍었고, 평균 구속은 144km를 기록했다.
조웅천 투수 코치는 “전체적으로 직구, 슬라이더(커터), 커브, 포크볼을 전체 잘 활용했고, 볼의 움직임과 커맨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공격적 피칭이 인상 깊었고 커브의 각도와 움직임이 굉장히 좋았다. 앞으로의 경기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미국 출신의 모리만도는 2011년 드래프트에서 19라운드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지명됐으며, 2016년과 2021년에 두 차례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바 있다.
올해 대만프로야구에서 중신 브라더스에서 뛰며 15경기(선발 1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했다. 모리만도는 우수한 제구와 다양한 피칭 레퍼토리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선발투수로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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