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새 외인 모리만도 첫 실전, 5이닝 7K 1실점 '최고 147km'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7.19 12: 13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가 처음으로 인천 마운드에 올랐다.
모리만도는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독립구단 파주 챌린저스와 연습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탈삼진 2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시작했고 2회까지 실점 없이 투구를 이어 갔다. 3회 들어 1실점을 했으나 4회에는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만들었다. 5회에 추가 2탈삼진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SSG 새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 / SSG 제공

6회부터는 박종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전날 비자발급 완료 후 이날 첫 실전 점검에 나선 모리만도는 최고 구속 147km를 찍었다. 또 볼넷은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미국 출신의 모리만도는 2011년 드래프트에서 19라운드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지명됐으며, 2016년과 2021년에 두 차례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바 있다.
2021년 대만 프로야구리그(CPBL)의 ‘중신 브라더스’와 계약을 맺은 모리만도는 올시즌 15경기(선발 14경기)에서 7승 5패 방어율 2.56의 성적으로 활약했다.
모리만도는 우수한 제구와 다양한 피칭 레퍼토리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선발투수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직구와 변화구 모두 같은 팔회전과 궤도에서 나와 구종 파악이 어렵다는 평가다. 기대 이하의 투구로 방출된 이반 노바의 자리를 메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