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외야수 나성범이 2022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나성범은 17일 자신의 SNS에 “2022 올스타전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후반기도 준비 잘 해서 시즌 끝날 때까지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이 응원해달라”라는 글을 올렸다.
FA 자격으로 KIA 유니폼을 입은 나성범은 전반기 동안 83경기에서 타율 3할8리, 12홈런, 56타점 활약으로 팬들의 투표를 가득 받고 지난 16일 2022년 KBO 올스타전에 참가했다.
KIA는 전반기를 83경기에서 42승 1무 40패의 성적으로 5위로 마쳤다. 후반기에도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어가야 한다. 나성범은 그런 팀을 이끌어야 할 중심 타자다.
나성범은 “테스형 빨리와”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KIA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나성범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2일 인천 SSG 랜더스전 때 부상을 입고 회복 중이다.
당시 SSG 선발 김광현의 투구에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소크라테스는 나눔 올스타 베스트12에 뽑히기도 했지만, 회복 중이라 참가하지 못했다.
소크라테스는 전반기 76경기에서 타율 3할3푼2리, 11홈런, 46타점을 기록했다. KIA가 상위권에서 순위 싸움을 계속 펼치려면 나성범, 소크라테스의 활약이 필수다. 나성범이 자신의 각오대로 후반기를 잘 풀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또 소크라테스의 복귀 시점도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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