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감독 경질 이후 4승1패의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호세 베리오스도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피칭으로 안정궤도에 올라섰다.
토론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역전승을 거두며 전반기를 마무리 지었다. 시즌 50승43패. 지난 14일 찰리 몬토요 감독이 경질된 이후 4승1패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날 토론토는 경기 초반 끌려갔다. 1회와 2회 1점 씩을 허용해 0-2의 상황에서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3회말 1사 후 산티아고 에스피날과 블라디비르 게레로 주니어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2 기회에서 알레한드로 커크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 실책이 나오면서 1점을 만회했다. 잉어진 1사 1,3루에서는 보 비셋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뽑아내 2-2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7회초 1사 1,2루 위기가 있었지만 이를 극복했다. 그리고 8회말 게레로 주니어의 중전 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 커크가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경기를 뒤집었고 그대로 끝났다.
7년 1억3100만 달러(약 1735억 계약을 맺었지만 부진을 거듭했다. 선발 베리오스는 첫 2이닝 실점했지만 6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 역투로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감했다. 마무리 조던 로마노는 20세이브 째를 기록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