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팀을 구했다.
토론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에서 6-5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9회까지 3-3 팽팽한 승부를 펼친 토론토는 무사 2루에서 시작된 연장 10회초 등판한 로마노가 첫 타자 로페즈를 2루수 땅볼로 잡았고 1사 3루에서 위트 주니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파스콴티노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그러나 연장 10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무사 2루에서 첫 타자 게레로 주니어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쳤다. 이어 타피아가 중전 적시타를 쳐 다시 승부를 5-5 원점으로 돌렸다.
비셋이 좌전 안타를 때려 무사 1, 2루 기회가 이어졌다. 경기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끝냈다. 에르난데스는 좌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에르난데스는 게레로 주니어와 나눈 얘기를 떠올렸다. 그는 “게레로 주니어와 이야기를 나누며 ‘재밌게 놀아라. 너답게 나가서 해라. 너가 할 수 있는 것을 해라’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에르난데스는 “그리고 우리는 그 결과를 봤다. 게레로 주니어가 불씨를 살리는 2루타를 쳤을 때, 팀 전체가 흥분했다”고 짜릿한 적시타를 때린 순간을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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