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
토론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에서 6-5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전날(16일) 캔자스시티를 8-1로 꺾은 토론토는 2연승.
정규 이닝 동안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선발 등판한 카스티요가 3이닝 3실점으로 물러난 이후 리차드, 마이자, 펠프스, 침버, 가르시아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캔자스시티 타선을 막았다.
토론토는 카스티요가 3회초 2사 2루에서 위트 주니어에게 중전 적시타를 헌납해 선제점을 뺏겼다. 3회말 2사 1루에서 게레로 주니어의 내야안타 후 커크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1-1에서 카스티요가 4회초 올리바레스에게 좌전 안타, 오헌에게 우익선상 적시 3루타를 내줬다. 토론토는 카스티요를 내리고 리차드를 올렸다. 리차드가 이튼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카스티요의 자책점은 ‘3’이 됐다.
다시 리드를 내준 토론토는 4회말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스프링어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9회까지 3-3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토론토는 무사 2루에서 시작된 연장 10회초 등판한 로마노가 첫 타자 로페즈를 2루수 땅볼로 잡았고 1사 3루에서 위트 주니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파스콴티노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토론토도 연장 10회말 무사 2루에서 공격 시작, 첫 타자 게레로 주니어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쳤다. 이어 타피아가 중전 적시타를 쳐 다시 승부를 5-5 원점으로 돌렸다.
비셋이 좌전 안타를 때려 무사 1, 2루 기회가 이어졌다. 경기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끝냈다. 에르난데스는 좌전 적시타를 때려 끝내기 안타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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