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올스타 베스트 2루수로 선정된 KBO 최단신 선수 김지찬(삼성)이 별들의 잔치에 참가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라온고를 졸업한 뒤 2020년 삼성에 입단한 김지찬은 지난해 드림 올스타 베스트 유격수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안치홍(롯데)을 제치고 드림 올스타 베스트 2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지찬은 16일 올스타전 식전 행사인 팬 사인회를 앞두고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하니까 설렌다. 그 자리에 큰 자리라 더욱 뜻깊다.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겠다”고 말했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김지찬은 재활 과정을 마치고 정상적인 기술 훈련을 소화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실전 무대 복귀가 머지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몸 상태는 이제 괜찮다. 재활 과정을 마치고 14일부터 잔류군에 합류해 타격 및 수비 훈련을 100% 소화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스타전을 맞이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냐고 묻자 “따로 준비한 건 없다”면서 “갑자기 뭔가 보여줄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겨뒀다.
별들의 잔치에 초대받은 만큼 “오늘 하루만큼은 제대로 즐기겠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