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폭발하며 4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1회와 3회 두 타석 연속 안타를 쳤다.
시즌 4번째 5번 중심 타순에 배치된 김하성은 2회 첫 타석부터 안타로 시작했다. 2회 무사 1루에서 애리조나 좌완 선발 매디슨 범가너의 5구째 가운데 높은 89.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중간 안타를 터뜨렸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계속된 1사 1,2루에서 김하성은 오스틴 놀라의 좌익선상 2루타 때 1루에서 홈까지 달려 득점을 올렸다. 2-1 역전을 만드는 득점.
여세를 몰아 3회 두 번째 타석도 안타를 쳤다. 매니 마차도와 루크 보이트의 연속 안타로 만들엊니 무사 1,3루에서 범가너의 초구 88.4마일 커터가 낮게 들어온 것을 정확하게 받아쳐 좌중간 안타로 연결했다.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인 1타점 적시타. 스코어를 4-1로 벌린 한 방으로 김하성은 4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