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노아, 데뷔 첫 10승 ERA 2.28…토론토 감독 경질 후 2승1패 [TOR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7.16 10: 57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알렉 마노아의 데뷔 첫 10승을 거뒀다. 
토론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를 8-1로 승리했다. 
전날 캔자스시티에 1-3 패배를 갚은 토론토는 48승43패로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3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4일 찰리 몬토요 감독을 경질한 뒤 존 슈나이더 감독대행 체제에서 2승1패 마크. 

[사진] 알렉 마노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론토 선발 마노아가 데뷔 첫 10승 고지를 밟았다. 마노아는 7이닝 4피안타 2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캔자스시티 타선을 압도했다. 최고 97.2마일(156.4km) 포심 패스트볼(25개) 중심으로 슬라이더(23개), 싱커(21개), 체인지업(17개) 등 4가지 구종을 고르게 구사했다. 
지난달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4경기 만에 시즌 10승(4패)째를 거둔 마노아는 평균자책점도 2.34에서 2.28로 낮췄다. AL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이닝 3위, WHIP 3위(0.96)에 오르며 사이영상 레이스를 이어갔다. 
토론토 타선도 캔자스시티 선발 잭 그레인키를 공략하며 마노아를 지원했다. 2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루타와 맷 채프먼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라미엘 타피아의 선제 적시타가 나왔다. 
3회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안타와 상대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의 포구 실책에 이어 에르난데스의 스리런 홈런이 폭발했다. 시즌 12호 홈런. 5회에는 맷 채프먼의 시즌 15호 스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채프먼이 3안타 3타점, 에르난데스가 2안타 3타점, 타피아가 3안타 1타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사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캔자스시티 선발 그레인키는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시즌 6패(3승)째를 안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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