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5번 중심 타순에 배치됐다.
김하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의 5번타자 선발출장은 시즌 4번째로 지난달 23일 애리조나전 이후 23일 만이다. 김하성은 7월 11경기에서 32타수 11안타 타율 3할4푼4리 1홈런 5타점 5볼넷 5삼진 OPS .952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시즌 성적도 타율 2할3푼9리(272타수 65안타) 5홈런 30타점 OPS .693으로 올라왔다.
이날 애리조나 선발투수가 좌완 매디슨 범가너라는 점도 5번 배치 이유. 김하성은 올 시즌 좌완 상대로 90타수 28안타 타율 3할1푼1리 2홈런 12타점 19볼넷 10삼진 OPS .906으로 매우 강하다. 범가너 상대로는 4타수 1안타 1삼진.
이날 샌디에이고는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매니 마차도(3루수) 루크 보이트(지명타자) 김하성(유격수) 에릭 호스머(1루수) 오스틴 놀라(포수) 노마 마자라(우익수) 에스테우리 루이즈(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다르빗슈 유.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좌익수 수비 중 유격수 CJ 에이브람스와 충돌로 뇌진탕과 목 염좌 진단을 받은 프로파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7일간 뇌진탕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날 해제됐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