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 구자욱, 32일 만에 팬들 앞에 선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7.16 07: 12

삼성 라이온즈의 프랜차이즈 스타 구자욱(29)이 32일 만에 팬들 앞에 선다.
2022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 외야수 부분에 선정된 구자욱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구자욱은 지난해 139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6리(543타수 166안타) 22홈런 88타점 107득점 27도루를 올리며 삼성의 플레이오프 직행에 큰 공을 세웠다. 삼성은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이틀 연속 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구자욱은 타율 4할2푼9리(7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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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40경기에서 타율 2할8푼(168타수 47안타) 2홈런 19타점 22득점 4도루를 거둔 구자욱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상 치료와 재활 훈련을 병행해온 구자욱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퓨처스리그 서머리그에 출장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12일과 13일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구자욱은 14일 3연전 마지막 날 5타수 3안타(2루타 2개) 3타점 2득점을 올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구자욱은 12일 구단을 통해 "재활 관계로 합류가 늦었다. 그동안 팀에 도움이 못 돼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었다. 후반기 때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삼성은 지난달 30일 대구 KT전 이후 11연패에 빠지며 구단 창단 후 최다 연패 기록을 세웠다.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팀 성적 부진에 어깨가 무겁다. 복귀 시점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지만 후반기 대반격의 중심에 설 태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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