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1타점' 맹타 휘두른 나승엽, 2022 MVP 선정 [퓨처스 올스타]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7.15 20: 46

상무 소속 내야수 나승엽이 2022 퓨처스 올스타전 MVP로 뽑혔다.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남부리그가 북부리그를 3-2로 제압했다.
남부리그는 송승환(3루수)-석정우(유격수)-김대한(중견수)-이주형(지명타자)-송찬의(1루수)-조형우(포수)-이재홍(2루수)-박주홍(좌익수)-유상빈(우익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남부리그가 북부리그를 3-2로 제압했다.경기 종료 후 상무 나승엽이 MVP 수상한 뒤 허구연 총재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7.15 /cej@osen.co.kr

북부리그는 양승혁(3루수)-조세진(좌익수)-나승엽(1루수)-박승규(중견수)-최준우(2루수)-김형준(포수)-공민규(지명타자)-김한별(유격수)-이인한(우익수) 순으로 꾸려졌다.
남부리그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기훈이 3이닝 동안 9타자를 상대해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안타, 볼넷 한 개도 허락하지 않는 완벽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나승엽이 3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나승엽은 경기 후 MVP로 뽑혔다. 전반기 동안 퓨처스리그 40경기에서 타율 3할1푼2리, 1홈런, 26타점으로 상무 공격을 이끌었던 나승엽은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이어 갔다.
나승엽은 상금 200만 원을 받는다. 주승우(고양)가 감투상, 김기훈(상무)이 우수투수상, 양승혁(KT)이 우수타자상으로 각 100만 원 씩 받는다. 양승혁은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KBO 퓨처스 올스타전은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렸다. 2019년에는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우천 취소됐고, 이후 2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2018년에는 남부리그가 북부리그를 6-2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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