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피언 KT 위즈가 지난해 한국시리즈, 올해 스프링캠프에 이어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도 출전 선수를 상세히 소개하는 특별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KT 위즈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KBO 퓨처스 올스타전을 앞두고 경기에 출전하는 KT 선수들의 정보가 담긴 가이드북을 취재진에 배포했다.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KT 유망주는 투수 지명성(20), 권성준(19), 내야수 문상준(21), 양승혁(23) 등 4명이다. 가이드북에는 이들의 인적 사항을 비롯해 1군 통산 및 올해 퓨처스리그 기록, 선수 각오, 데이터분석팀의 분석 자료, 전력분석원의 시선 등이 담겨있다. 투수의 경우 구속, 구종, 구종 별 구사율을 한눈에 보기 쉽게 그래프로 나타냈고, 타자는 스윙, 컨택, 인플레이, 타구속도, BABIP, 구종 별 헛스윙 비율 등을 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KT에 따르면 이번 가이드북 역시 커뮤니케이션팀, 데이터팀, 전력분석팀, 스카우팀 등 구단 4개 부서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아울러 4명 모두 첫 출전인 올스타전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간단히 작성해 선수들에게 뜻 깊은 추억을 선사하는 데 초점을 뒀다. KT 관계자는 “올스타 4명 모두 현재 2군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1군 무대도 밟았던 선수들”이라고 소개하며 “한국시리즈, 스프링캠프 안내 브로셔를 만들며 선수단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라고 제작 취지를 설명했다.
KT는 이와 더불어 올스타전을 기념해 2022 KT 선수단 캐리커쳐 스티커도 특별 제작했다. 이강철 감독을 비롯해 1군 엔트리 모든 구성원이 담겨 있는 스티커 모음집은 KT 유니폼을 입고 올스타 팬사인회에 참가하거나 본 경기를 직관할 경우 수령 가능하다. KT 프런트가 직접 팬들을 찾아다니며 스티커를 배포할 계획이다. 이미 이날도 수많은 팬들이 스티커를 수령했다.
KT 관계자는 “올스타전에서 미디어 인터뷰나 팬 서비스 등 이전에 많이 해보지 못했던 경험들을 토대로 선수 본인이 한 단계 더 성장했으면 좋겠다. 이에 도움이 되고자 가이드북을 제작했다”라고 퓨처스 올스타 4인의 밝은 앞날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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