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타자' 최지만 2루타 2개, 탬파베이는 보스턴 잡고 4연승 [TB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7.15 10: 56

탬파베이 레이스가 4연승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라스무센이 6이닝 3실점을 한 뒤 타선이 7회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뒤집었다.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회까지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탬파베이는 4회초 1점을 먼저 내줬다. 라스무센이 선두타자로 나선 디버스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라스무센은 6회초 추가 실점을 했다. 1사 이후 듀란에게 중전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다. 디버스를 2루수 땅볼로 잡았으나 2사 3루에서 마르티네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보가츠 타석 때 폭투를 저질렀다.
3루 주자 듀란이 홈을 통과했고, 1루 주자 마르티네스는 2루까지 갔다. 라스무센은 보가츠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면서 점수는 0-3이 됐다.
탬파베이는 7회말 첫 타자 아란다가 좌익수 쪽 2루타를 쳤고 베탄코트가 중전 안타를 때려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로우가 우익수 쪽 적시 2루타, 월스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레일리가 사구로 나가고 필립스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이후 디아즈가 2타점 중전 적시타로 팀에 5-3 리드를 안겼다.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쪽 2루타를 쳤고 6회 타석에서는 3루수 쪽 땅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7회 디아즈의 역전 적시타 이후 좌익수 쪽 2루타를 쳐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탬파베이는 9회초 1실점을 한 빅스가 2사 1사 1, 2루 추가 실점 위기를 넘기면서 팀의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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